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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KB국민은행 스토리지 교체사업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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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7-08   조회3,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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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70802101160786001

한국EMC-효성인포, 고사양급 선두다툼
내달 RFP 공고… 사활건 수주경쟁 예고 


 


KB국민은행 스토리지 교체사업 `분수령`


 


한국EMC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효성인포)이 스토리지 시장의 핵심 영역인 고사양급 부문을 놓고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두 업체는 관련 시장 선두 다툼의 분수령이자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KB국민은행 스토리지 교체사업을 두고 다시 한 번 선두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르면 내달 안에 200억원 규모의 스토리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KB국민은행 스토리지 교체사업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주전산기 교체 사업의 후속으로, 노후된 스토리지 교체 및 증설이 목적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스토리지 업체들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한 뒤 기술적 검토를 거쳤으며, 8월 안에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업이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EMC와 효성인포가 벌이고 있는 고사양급 시장 선두다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억5000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로 구성된 고사양급 스토리지 시장은 금융, 제조, 통신 등 대부분 대기업이 주 고객인 데다 상대적으로 수익도 높은 영역이다. 전체 시장에서도 4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결국 이 시장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전체 시장 점유율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현재 이 시장은 한국EMC와 효성인포가 90%가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국내 스토리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EMC는 최근 들어 유독 고사양급 부문에서만 효성인포에 밀리고 있다. 고사양급 시장의 핵심영역인 금융권에서 고전하고 있는 탓이다.

효성인포는 지난해 3분기 3년 만에 한국EMC를 밀어내고 고사양급 부문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1분기에서도 45.3%의 점유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금융권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EMC를 추월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효성인포는 이번 사업 수주로 고사양급 부문 1위를 굳히는 동시에, 전체 시장에서도 한국EMC와 점유율 격차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한국EMC는 매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고사양급 부문에서 1위를 탈환해 자존심 회복은 물론 매출 신장까지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효성인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고사양급 시장 1위를 기록한 것은 삼성생명을 비롯해 금융권에서 경쟁사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KB국민은행 사업도 아직 RFP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고사양급 시장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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